고전 소설..오랜만에 읽어 본다. 필립의 성장소설...육체와 정신이 점점 성장하면서 삶의 의미가 행복에 굴복하는 것이 꼭 실패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는..내 삶의 목표가 행복이 아니라는 것을....선택의 갈림길에서 이것을 선택해도..저것을 선택해도...후회하기는 마찬가지..일듯...내가 어떤 선택을 하던 지금 내 결과에 충실하고 믿는다면....후회하지는 않읗듯 적어도교양소설과 대중소설을 겸하는 이 작품은 20세기에 가장 널리 읽힌 책 가운데 하나이다. 고뇌를 짊어진 한 젊은이가 인생과 사회에 눈떠가는 과정을 섬세하게 담고있는 이 책은 삶의 굴레로부터 자유를 갈구하는 인간의 의식의 여정은 담고 있다.
독서토론의 책으로 선정된 책이 아니었다면, 아버지의 편지를 끝까지 읽기가 쉽지 않은 책이었어요. 아버지들이 쓴 내용부분들 중 이해가 잘 안되는 부분이 많았는데, 역자의 풀이해서 부분이 없었다면 무슨 말씀을 하셨는지 명확하게 머릿속에 들어오지 않았어요. 책 내용의 핵심은 예나 지금이나 자식이 잘 되길 바라는 부모 마음은 다똑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과거에 급제가 더딘 자식을 가진 부모들은 자식들이 열심히 글을 읽기를 당부하는 편지를 썼습니다.교육적 가치를 두 가지 주제로 분류하여 각각 1, 2, 3부로 엮었다. 1부에서는 학문의 태도에 관련된 독서와 공부에 대하여, 2부에서는 생활인의 태도에 관련된 인간의 윤리와 실천과 실용의 가르침을 전한다. 이와 함께 다산 선생의 편지를 우리 아이들이 좀 더 이해하기 ..
3.0 434페이지, 26줄, 33자. 양장으로 된 책이고 제목이 그럴 듯하여 빌려왔습니다. 약간은 실망인 게 주로 정치적인 것을 실어놓았네요. 전반적으로 볼 때 자료에 비례하여 할당/작성한 것처럼 보입니다. 즉, 과거는 적게, 자료가 풍부판 현대는 많이. 그리고 근현대는 정치 이야기뿐입니다. 제3자가 보기엔 별 관심이 없는 정치 이야기. 처음에 TV 다큐멘타리 형식으로 제작된 것을 정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관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언뜻 보기에 근세 이후의 분량이 2/5가 넘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의 대부분은 영국과의 분쟁이고요. 영국은 참 이해가 안되는 게 본토만 해도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로 나뉘어 따로 살다시피 했는데, 뭐 인종이나 기타 등은 조금씩 달랐겠지만 대륙의 시각에서 보면 ..
작년에 [플랑크상수]라는 아주 독특한 영화를 본 적이 있다. 영화 속 주인공 우주는 여자 셋과 각각 다른 장소에서 각각의 에피소드로 만났다가 산에서 다시 재회한다. 다시 재회했을 때는 우주와 여자 셋이 다같이 모여 좀 엉뚱하면서도 생뚱맞게 이야기가 진행되는데.. 좀 다른 영화라는 느낌을 받았었다. 인물들은 그대로인데, 장소와 상황이 계속 변하는.. 다른 것 같은데 다르지도 않고, 또 같지도 않은 뭔가 모호한 느낌.. 의 주제가 그랬다. 어쩌면 우주 유일의 나 란 생명체가 유일이 아닐 수 있다는.. 지금 내가 사는 우주가 아닌지 다른 우주라는 것이 존재해서 그속에 또 다른 내가 살고 있을 수 있다는.. 나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똑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지만 내가 아닌사람이 있을 수 있다는.. 그 사람을 나는 ..
돈의 속성을 인상깊게 읽고 같은 저자의 책도 읽게 되었다. 돈의 속성은 모든 사람을 독자로 생각하고 쓰신 듯 하고, 이 책은 특히 CEO를 꿈꾸는 사람을 독자로 생각하며 쓰신 듯 하다.돈은 우리의 행복에 관한 갈망을 증대시키고 갈망은 중독성이 있으며, 중독은 더 큰 중독을 불러일으키기에 언제나 위험하다. 돈이 점점 많아지면 새 차나 새집이 주는 즐거움의 기간이 현격하게 짧아지는 것도 사실이다.내가 생각하는 돈으로 행복을 사는 몇 가지 노하우를 공개하고 싶다. 일단 돈으로 무엇을 사고 싶다면 상품이나 물건보다 경험이나 지식을 사라. 모든 물건은 그것이 집이든 차든 고급가방이든 소유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력을 잃기 마련이다.자신이 내 인생의 사장이라고 인지하는 순간, 자신의 문제로 남 탓을 하지 않게 된다...
이 책은 대검찰청에서 진행한 ‘혁신 아카데미’의 강연 내용을 변화의 시대를 살아가는 일반인들이 알기 쉽도록 테마별 재구성하였다.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책은 많다. 그런데 대검찰청에서 강연된 내용이라고 하니, 느낌상 왠지 고리타분한 혁신 같지 않은 혁신이지 않을까하는 우려가 있었다. 하지만 막상 읽어보니, 그 어떤 혁신과 관련된 책 못지않았다. 더구나 여러 명의 강연내용을 묶어서 책으로 출간하였기에 자연히 저자도 여럿이다. 그래서 좀더 폭넓은 통찰력을 접할 수 있었다. 공저자가 있다 해도 보통은 서너 명 이내이다. 하지만 이 책은 27인이다. 물론 극히 드물기는 하나 이 책보다 저자의 수가 많은 책도 있다. 기억나는 책으로는 세스 고딘 외 33명이 쓴 「빅무」가 있다. 명성이 자자하고 개인적으로 좋아하..
딸바보 아빠가 진짜 바보 아빠가 되지 않기 위해 꼭 읽어야할 양육서지금 , 다신의 인생에 딸을 초대하라호주,뉴질랜드에서 양육 베스트셀러 동시 석권아빠랑 뽀뽀하는게 싫어요 ,,,라는 말에 상처받는 딸바보 아빠들을 위해엄마가 먼저 보고 아빠에게 선물하는 딸키우기 안내서 우리딸이 얼간이와 결혼하는것을 막으려면 이 책은 기존의 양육서와 다른 철학적 토대에 서 있다. 지금까지의 양육서는 남녀의 태생적 차이를 강조하면서 “아들은 아들답게, 딸은 딸답게!” 키우라고 외쳤다. 남녀의 뇌구조가 다르다며, 남녀의 호르몬이 다르게 분비된다며 아들과 딸은 다르게 키우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하지만 이 책은 그 노선에 따르지 않는다. 오히려 남녀의 차이는 미미하고, 성별 차이에 방점을 두고 양육하기엔 남녀의 차이보다 개인적 편차..
일단 내용도 있지만 그림이 넘 예쁘게 나와서 구매하게 된네요~ 남주 멋지고 여주 이쁘고...ㅎ 전체적으로 다 멋진 그림들~ 예전에 헤어진 남친을 갑을관계로 만나게 되면서 이야기 시작~ 여주가 연상이지만..남주가 더 잘챙기는것 같은...ㅎ 여주는 엄마처럼 상처받기 싫어서 남주를 떠났지만..여전히 남주를 보면 설레는.. 남주는 이미 떠난여자에게 관심없는 척을 했다가 다시 있는척했다가 하며 여주를 기대하게 또는 우울하게 만드는데...그런 그의 속엔 자신을 떠난 여주에게 소심한 약간의 복수심이 있고~ 다시 연인으로 만들려는 계획도 있는데...ㅋ 근데..갑자기 급마무리 된 느낌이 드네요..아쉽게~ 이쁜 그림을 더 못봐서 아쉽지만...그래도 즐겁게 잘 읽었어요~[연재/고화질세트] 주님과 나 (총47화/완결) 세트 ..
답이 없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다 욥기는 어렵다.삶 가운데 고난이 우리에게 주어지는 때 우리는 원인을 찾고 답을 찾으려 한다. 그런데 답이 없을 때가 있다. 그러나 역설적으로 우리는 답이 없는 그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야 한다.옵기의 전반부에서 사탄 과 하나님의 대화가 나온다. 그러나 욥은 그것을 모른다.그리고 고난의 시험이 시작된다. 아무런 예시와 응답이 없는 가운데 내던져지는 것이다.그리고 세친구들이 온다 같이 몇일간 울고 난뒤 대회가 이어진다.그런데 그것이 간단하지 않다. 욥은 불평하고 원망하고 죽고 싶다고 하소연한다. 게다가 세 친구는 옳은 말을 한다. 그리고 그들은 또 맞서 싸우기까지 한다. 사실 세 친구의 이야기는 너무 옳은 말들이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들이 틀렸다고 한다. 처음 욥기를 볼 ..
김경봉 할어버지와 설도술 할아버지처럼 식민지 시대때 우리나라는 일제에게 심한 고통을 받아왔다. 그런데 요즘은 우리나라에 온 외국인 노동자들을 우리가 개구리 올챙이 적 생각 못하고 너무 괴롭히는 것 같다. 임금을 주지 않고 일만 심하게 3D업종을 부려먹는 것 같다.그리고 책 속에 내또래 얘들의 글이 많아서 우리 나라의 역사 공부에 도움이 됐다. 참 좋은 책인 것 같다.뿔난 바다 는‘조세이 탄광 수몰사고’를 세상에 널리 알리기 위해 출간된 책이다. 아동청소년들에게 잘못된 역사를 알려 줌으로써 올바른 역사 의식을 심어 주기 위해 기획되었다. 저자는 당시 수몰 사고의 진상을 알고 있는 생존자인 김경봉, 설도술, 백운형 할아버지들을 인터뷰하고 2007년 2월 3일 일본 현지 추모제를 취재하면서 감추어진 역사의 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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