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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434페이지, 26줄, 33자.
양장으로 된 책이고 제목이 그럴 듯하여 빌려왔습니다. 약간은 실망인 게 주로 정치적인 것을 실어놓았네요. 전반적으로 볼 때 자료에 비례하여 할당/작성한 것처럼 보입니다. 즉, 과거는 적게, 자료가 풍부판 현대는 많이. 그리고 근현대는 정치 이야기뿐입니다. 제3자가 보기엔 별 관심이 없는 정치 이야기.
처음에 TV 다큐멘타리 형식으로 제작된 것을 정리한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인지 일관성은 조금 떨어집니다.
언뜻 보기에 근세 이후의 분량이 2/5가 넘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의 대부분은 영국과의 분쟁이고요. 영국은 참 이해가 안되는 게 본토만 해도 잉글랜드 웨일즈 스코틀랜드로 나뉘어 따로 살다시피 했는데, 뭐 인종이나 기타 등은 조금씩 달랐겠지만 대륙의 시각에서 보면 그냥 분파 정도에 불과한 것. 아일랜드도 같은 맥락으로 본다면 그냥 쉽게 굴복 되지 않아서 생긴 문제가 아닐까 할 정도입니다. 제3자가 쉽게 말한다고요? 원래 제3자의 입장은 가벼운 법입니다. 켈트 족이 기원전 2세기 경에 확고하게 자리를 잡았다는 언급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들도 이주민이라는 말이지요. 그 뒤에 들어간 앵글, 색슨, 노르만, 바이킹들도 이주민이고. 심지어는 라틴(로마의 지배시)도 섞인 것이 분명할 테고요. 인접한 두 섬이라면 당연히 오랫동안 서로 교류가 있었을 것입니다. 그 교류라는 것은 문화뿐만 아니라 유전자도 포함되겠죠. 뭐 아일랜드도 잉글랜드를 침략해서 잡아갔을 것이고, 반대도 있을 것이고. 영국과 잘 지내야 한다거나 확실한 선을 그어야 한다는 주장을 하려는 게 아니라 너무 비생산적인 것에 낭비를 하는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는 것이지요.
뒷부분에서 잠시 헷갈리는 것은 19세기 중반에 800만의 주민이 있었던 것 같은데(그 중 백만은 아사, 백만은 미국으로 이주), 20세기 중반에는 인구가 늘어서 300만 정도인 것으로 기술되어 있더군요. 따로 자료를 찾아봐야 할 것 같습니다.
사진 자료의 일부는 너무 뒤(때로는 너무 앞)에 위치하는 것 같습니다. 이것은 한글화 편집자가 잡아줘야 하는 게 아닐까 싶네요. 약간의 오타 내지 오식도 눈에 들어옵니다.
130908-130908/130909
침입과 투쟁으로 점철된 아일랜드의 역사 입문서이다. 아일랜드는 기원전 9세기경 켈트인이 침략한 후 아일랜드에 정착하여 5세기 말경 전파된 가톨릭 문화를 흡수, 아일랜드만의 독자적인 가톨릭 문화가 형성된다. 이 책은 외부세계와 지배·피지배의 관계로 서로 복잡하게 얽혀 있는 아일랜드의 2천 년 역사를 알기 쉽게 설명하는 역사교양서이다.
아일랜드는 현재도 영국의 영향력 아래서 분쟁지역으로 유명하다. IRA(아일랜드공화군)는 북아일랜드가 영국의 일부가 아닌 아일랜드에 속해야 하며 이를 무력으로 쟁취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독립투쟁운동을 벌이고 있다. 아일랜드의 역사를 한 눈에 들여다 볼 수 있는 이 책을 통해 국제사회에 이슈가 되는 아일랜드의 분쟁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1. 지리학자의 시각에서 본 아일랜드 역사
2. 아일랜드의 선사시대
3. 초기 아일랜드 사회(1~9세기)
4. 기독교의 시작(5세기와 6세기)
5. 초기 기독교 아일랜드의 황금시대(7세기와 8세기)
6. 바이킹 전쟁 시대(9세기와 10세기)
7. 11세기와 12세기 아일랜드(약 1000~1169)
8. 노르만인: 도착과 정착(1169~약 1300년)
9. 중세 잉글랜드의 식민지(13세기와 14세기)
10. 게일인의 부활과 제럴딘의 최고 권력(약 1400~1534)
11. 튜더 왕조의 정복(1534~1603)
12. 얼스터의 식민지화와 1641년 반란(1603~1660)
13. 왕정복고와 자코바이트 전쟁(1660~1691)
14. 형법의 시대(1691~1778)
15. 신교도 국가(1775~1800)
16. 대니얼 오코넬의 시대(1800~1847)
17. 대기근(1845~1850)
18. 페니어회주의, 자치 그리고 토지전쟁(1850~1891)
19. 파넬에서 피어스의 시대로(1891~1921)
20. 북아일랜드: 1921~1966
21. 아일랜드 자유국과 아일랜드 공화국: 1921~1966
22. 아일랜드: 1966~1982
23. 아일랜드: 1982~1994
24. 전환기의 아일랜드: 1994~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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