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로저스의 사람-중심 상담
나는 대학생이 되기 전까지 무척 이기적인 아이였다.내가 잘난 맛에 살았다.내가 이 세상의 주인공이었고 다른 사람들이 나를 위한 조연이라 생각했다.그 당시 작가가 되고 싶은 한 친구가 자신이 공책에 쓴 수필을 가지고 내게 왔다.나는 그 글을 귀찮은 듯이 대충 읽고선“이건 많이 부족해”했다.그러자 그 친구는 그 수필을 내가 보는 앞에서 차가운 표정으로 찢어버렸다.그리고 오랫동안 우리는 서먹해졌다.남의 시선에서 남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은 사실 참 힘든 일이다.내가 아닌,너가 좋아하는 것을 계속해서 들어야 하고 내가 아닌,너가 힘들었고 슬펐던 일들을 이해해야 하는 것은 피곤한 일이다.나는 한번도 친구의 노력이나 용기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못했다.혹시 내가 그 친구의 꿈을 짓밟은 것은 아닐까?지금까지도 죄책감이 ..
카테고리 없음
2024. 2. 26. 00:52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The 39-story Treehouse (미국판)
- 칼 로저스의 사람-중심 상담
- 2017 Xistory 자이스토리 베스트기출 모의고사 사회문화
- 지식의 고고학
- 자유를 찾은 아이
- 나도 저작권이 있어요!
- 나의 첫 인생 수업
- 바우돌리노 (하)
- 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우리 집
- 절대마신 4-1 (개정판)
- 오리진 Origins
- 어린이 과학 형사대 CSI 1~30 세트
- 시나공 혼자서 끝내는 토익 750 완벽대비
- [고화질] 열혈강호 61
-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6
- 만인보 22
- IQ/EQ/CQ 스티커북 4 · 5세 세트
- 품격을 높이는 우리말
- 제리 카플란 인공지능의 미래
- 해방전후사의 인식 세트
- 1학년에는 즐깨감 측정
- 하나와 영원히 2
- 생물과 무생물 사이
- [대여] 단숨에 정리되는 그리스철학 이야기 : 고대 그리스철학 천년의 사유를 읽는다!
- [대여] [세트]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51-60 (전10권)
- 수수께끼에 싸인 미술관
- 로마 제국 -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5
-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 기울어진 세상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