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카테고리 없음

마음색칠

천송희 2021. 1. 11. 05:22

마음색칠

융합사고력이 필요한 시대인지라과학부터 시사, 예술 등등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으로 이해 를 하고 있어야 하는 건 아실 텐데요.특히나 예술 분야에서 미술은 정말 관심 있는 아이들을 제외하고는 문외한일 수밖에 없잖아요.저희 아이들도 마찬가지이고요.작품들이나 화가들은 전부 몰라도대표적인 명화를 알려주기 위해 책 한 권을 골라봤는데요.마음으로 감성에 기대어 읽는 명화!!<마음색칠> 입니다.명화를 보며 명화에 숨은 감정을 읽어 보았어요^^머리말이 제 마음에 와닿더라고요.감정의 형태와 색깔을 찾는 연습부모와 아이가 함께하는 아트 테라피~♡아트 테라피는 내 안의 감정을 잘 알고 그것을 충분히 느끼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요.책 속에 실린 50여 점의 명화들을 보고,이미 정해진 감정이 아니라내가 느끼는 기분과 감정들을 표현할 수 있다면,그것이 진정한 아트 테라피가 되겠지요.첫 명화는, 게리트 반 혼토르스트의 <목자들의 경배> 예요.제가 아는 친숙한 화가는 아니였지만,그림은 제법 많이 봤었던~^^게리트 반 혼토르스트는 밤의 장면을 그린 것으로 유명한 화가랍니다.성경의 명장면 예수의 탄생을 밤의 어둠 속에서 들여다보길 원한 것이겠지요.다시 보아도 감격, 감동 이란 단어가 떠오를 수밖에요.50여 점의 그림을 하나하나 보고그 안에 그려진 그림 말고 감정을 읽으려고 해보았어요.그저 잘 그렸네~ 가 아닌이 화가는 이런 감정으로 이런 그림을 그린 거겠구나.아이들과 이야기하는 시간이 꽤나 흥미로웠어요.우리 아이들은 예술 쪽에는 관심 없다고만 단정지었던 엄마였기에 더 놀란점도 있었고요^^;;그림을 보면 볼수록 생각보다 다양한 감정과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어요.그리고 몰랐던 명화들을 접할 기회가 생겨서 아이들에게 색다른 경험인 것 같더라고요.앞으로는 제 취향대로만 책을 선택하지 말고더 다양한 분야의 책들을 아이들에게 접해줘야겠다는 생각도 들었어요^^마지막으로 이 책에 실린 명화들을 통해우리가 느끼는 순간순간의 감정들이얼마나 소중하고 멋진지 깨닫는 계기가 되었네요.명화에 숨은 감정을 읽어보는마음색칠 어떠세요??

마음을 그린 명화, 명화를 그린 마음
명화를 통해 보는 50여 가지 감정의 형태와 색깔

온 마음으로 붓을 밀고 나간 화가들의 이야기가 50여 점의 명화와 함께 펼쳐집니다. 뭉크의 [절규]를 통해 ‘불안함’의 정서를 이해하고, 실레의 [죽음과 여인], 칼로의 [부러진 척추], [다친 사슴]을 통해 ‘고통’과 마주합니다. 피카소의 [게르니카], [한국에서의 학살], 콜비츠의 [죽은 아이를 안은 여인]을 보며 ‘비탄’을 경험하고, 미켈란젤로의 조각인 [피에타]를 통해 깊은 ‘상실’을 느낍니다. 그러나 시대를 뛰어넘는 명화와 드라마 같은 화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고통보다 강한 것은 나 자신뿐’이며 ‘슬픔과 비탄의 힘은 예술 활동의 원천’이라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스스로의 감정을 정확히 알고 그것을 극복하고 나면, 우리는 샤갈과 김환기의 그림처럼 아름답게 ‘그리워하는’ 법을 터득하게 되고, 클림트와 르누아르의 그림에 나타난 다양한 ‘사랑’을 이해하게 됩니다. 라파엘로의 [초원의 성모]처럼 ‘포근한’ 어머니의 품을 갖게 되고 이중섭의 [도원]처럼 여러 가지 행복이 모인 ‘풍요로움’에 머무르게 되지요.

‘아트 테라피(Art therapy)’는 내 안의 감정을 잘 알고 그것을 충분히 느끼는 것으로부터 시작합니다. 책 속에 실린 50여 점의 명화들은 우리가 느끼는 순간순간의 감정들이 얼마나 소중하고 멋진 것인지 말해 줍니다.

감격 : 게리트 반 혼토르스트 [목자들의 경배]
-성장한 사람만이 감격을 느낀다

감사 : 산드로 보티첼리 [프리마베라]
-오늘 감사해야 하는 것

기쁨 : 바스티앵 르파주 [10월의 감자 수확]
-기뻐서 날아갈 것만 같다

고요한 : 앙리 루소 [잠자는 집시]
-고요함은 세상과 나 사이에 있네

짜릿한 : 히에로니무스 보슈 [세속적인 쾌락의 동산]
-언젠가 짜릿한 사랑이 말을 걸면

허탈한 :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화장]
-잡힐 것 같던, 잡힌 것만 같던 허탈함

고통 : 에곤 실레 [죽음과 여인], 프리다 칼로 [부러진 척추], [다친 사슴]
-고통보다 강한 것은 오직 나뿐

무서운 : 프란시스코 고야 [1808년 5월 3일]
-우리는 무섭도록 고요한 어둠을 헤치며 걸었다

배신감 : 로이 리히텐슈타인 [익사하는 여자]
-믿음이 클수록 배신감도 크다

질투 : 에드바르 뭉크 [질투]
-질투를 하는 사람은 네 번 괴로워한다

애통 : 자크 루이 다비드 [마라의 죽음]
-애통함, 너무 슬퍼서 아픈 마음

엄격 : 그랜트 우드 [아메리칸 고딕]
-엄격한 얼굴 뒤에 숨어 있는 것들

고독 : 에드가 드가 [압생트 한 잔], 마르크 샤갈 [고독]
-사람은 고독할 때 비로소 참다운 자신을 느낀다

고민스러운 : 하르먼스 판 레인 렘브란트 [황금 투구를 쓴 남자]
-나이를 먹어도 고민은 사라지지 않아

부끄러운 : 프란츠 폰 슈투크 [수산나의 목욕]
-진정한 용기는 부끄러움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불안한 : 에드바르 뭉크 [질투]
-인간이므로, 불안하다

비탄스러운 : 파블로 피카소 [게르니카], [한국에서의 학살], 게테 콜비츠 [죽은 아이를 안은 여인]
-신은 왜 우리를 비탄 속에 내버려 두는가

절망적인 : 파블로 피카소 [우는 여인]
-절망을 스스로 선택하는 인간

황량한 : 아르놀트 뵈클린 [죽음의 섬], 빈센트 반 고흐 [까마귀가 있는 밀밭]
-황량한 그림엽서에 적은 아름다운 시

명랑한 : 미켈란젤로 메리시 다 카라바조 [승리자 아모르]
-명랑함은 왜 아이들에게만 있을까?

천진한 : 호안 미로 [달빛 속의 여자와 새]
-천진함은 보고 듣고 느끼는 감각에서 나온다

유쾌한 : 얀 하빅스 스텐 [테라스의 즐거운 사람들]
-평범한 일상이 유쾌해진다면

활기찬 : 파울 클레 [리듬 속에]
-활기차게 움직이는 생명의 기운

희망찬 : 바실리 칸딘스키 [푸른 하늘]
-새로운 세계를 위한 희망찬 이별

그리운 : 마르크 샤갈 [나와 마을], 김환기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나무들은 그리움의 간격으로 서 있다

다정한 : 유제니오 잠피기 [주목의 한가운데]
-다정한 가족의 저녁

사랑스러운 : 구스타프 클림트 [키스], 피에르 오귀스트 르누아르 [샤르팡티에 부인과 아이들의 초상]
-사랑하는 나의 님에게

순수한 : 앙리 마티스 [춤]
-99.9%의 순수함

절박함 : 윌리엄 터너 [눈보라]
-절박함은 시간의 채찍

상실감 : 미켈란젤로 부오나로티 [피에타]
-마음속에 생긴 영원한 빈 공간, 상실

분노 : 오토 딕스 [노동자 소년]
-가장 정당한 분노도 정당하지 않다?

죄책감 : 요한 하인리히 휘실리 [죄책감에 시달리는 크림힐트]
-죄책감은 스스로를 희생양으로 만든다

간절한 : 김기창 [세 악사]
-비어 있는 손의 간절함

끔찍한 : 피터르 브뢰겔 [죽음의 승리], [영아 살해(베들레헴의 인구 조사)], 오토 딕스 [전쟁 제단화]
-진실이란 때로 끔찍한 것이에요.

권태로운 : 살바도르 달리 [기억의 지속], [잠]
-권태는 모든 것을 시간 낭비라고 여기는 감정이다.

포근한 : 산치오 라파엘로 [초원의 성모]
-포근한 낮잠 속을 들락거리는 아이들처럼

풍요로운 : 이중섭 [도원]
-여러 가지 얼굴을 가진 행복들이 모인 풍요로움

소망하는 : 구스타프 클림트 [기다림], [생명의 나무], [성취]
-간절한 이 소망의 힘으로

자유로운 : 김홍도 [황묘농접]
-새는 하늘을 자유롭게 풀어 놓고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