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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플 때 읽는 빨간약 동화

아무 생각없이 도서관에서 빌려왔는데 하루 만에다 읽더니 구매해달라고 하네요. 그래서 바로 주문했어요. 만화책만 좋아하는 아이가 글밥이 많은데도 좋아하길래 어찌 그러나 했더니 읽어보니 적절히 과학적 요소가 섞여 있으면서 재미를 주고 아픈 아이들이 자신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게끔 내용이 적혀 있네요. 자기 전에 한 두편씩 읽어줘도 괜찮을 것 같아요. 작가의 상상력이 참 재미있어요.

든든한 빨간약처럼 아픈 아이들의 마음을 감싸 주는 어린이를 위한 의학 동화

몸이 아플 때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재미있는 동화를 통해 알아 가는 것. 그것이야말로 ‘몸을 아프게 하는 놈들아, 썩 물렀거라!’ 하는 강력한 주문이 아닐까요? 라인홀트 케르블(오스트리아 소아청소년과학회 부회장) 추천


콜록콜록 기침이 날 때
훌쩍훌쩍 콧물이 날 때
부글부글 배가 아플 때
우르르릉 설사를 할 때
찌릿찌릿 치아가 아플 때…
내 몸속에서 일어나는 왁자지껄 소동들

몸이 아파서 힘들었던 때를 떠올려 볼까요? 콜록콜록 기침이 나서 힘들기도 하고, 훌쩍훌쩍 콧물이 나서 힘들기도 합니다. 화끈화끈 화상을 입어서 힘들기도 하고, 뚝뚝 뼈가 부러져서 힘들기도 하지요. 아플 때는 기분이 좋지 않습니다. 무섭기도 합니다. 대체 내 몸이 왜 이러는 건지 이해가 안 되니 말입니다. 마치 내 몸이 내 것이 아닌 것만 같습니다.
아플 때 읽는 빨간약 동화 는 아플 때 우리 몸속이 얼마나 왁자왁자지껄한지, 또 아픈 것을 낫게 하기 위해 우리 몸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는지 열여덟 편의 재미있는 동화로 풀어낸 책입니다. ‘기침 곰’, ‘귀벌레’, ‘상처 소방대’, ‘구토 난쟁이’, ‘편도 자매’ 등, 재미있는 캐릭터들이 자기가 하는 일을 ‘빨간약 요정’에게 들려주지요. 대학에서 약학을 전공하고 이후 동화가 좋아 어린이책 작가로 활동하며 41개 나라에서 4200번 넘게 동화 구연과 낭독을 한 저자가 쓰고, 소아청소년 전문의인 저자의 딸이 의학적인 내용을 자문하고, 오스트리아 소아청소년과학회 부회장이 추천한 ‘어린이를 위한 의학 동화’입니다. 저자는 어린이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공헌한 사람들에게 주어지는 ‘국제 레고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추천의 글 아픈 아이들의 마음을 감싸 주는 어린이를 위한 의학 동화 3
이 책을 펼친 어린이 독자들에게 7
아이와 함께 책을 읽을 엄마 아빠께 11

콜록콜록 기침이 날 때 기침 곰이 들려주는 기침 이야기 16
후끈후끈 열이 날 때 열 사령관이 들려주는 열 이야기 28
훌쩍훌쩍 콧물이 날 때 코감기 군이 들려주는 코감기 이야기 36
지끈지끈 독감에 걸렸을 때 꼬마 용이 들려주는 독감 이야기 46
아야아야 귀가 아플 때 귀 벌레가 들려주는 귀의 통증 이야기 58
부글부글 배가 아플 때 배 속 나라에서 들려주는 복통 이야기 68
우르르릉 설사를 할 때 설사 폭풍이 들려주는 설사 이야기 78
으웩으웩 구토를 할 때 구토 난쟁이가 들려주는 구토 이야기 88
따끔따끔 상처가 났을 때 상처 소방대가 들려주는 상처 이야기 100
떼굴떼굴 맹장이 아플 때 맹장 군이 들려주는 맹장염 이야기 110
욱신욱신 편도가 부었을 때 편도 자매들이 들려주는 편도염 이야기 120
화끈화끈 화상을 입었을 때 화상 소방대가 들려주는 화상 이야기 130
찌릿찌릿 치아가 아플 때 치아 학교에서 들려주는 치통 이야기 140
뚝뚝 뼈가 부러졌을 때 뼈 나무가 들려주는 골절 이야기 150
흐릿흐릿 앞이 잘 안 보일 때 안경 군이 들려주는 근시 이야기 160
웅웅 소리가 잘 안 들릴 때 보청기가 들려주는 난청 이야기 174
쉬이 자다가 오줌을 쌌을 때 오줌싸개가 들려주는 야뇨증 이야기 186
더 읽어 볼 이야기: 할아버지, 사랑해요! 검은 새가 들려주는 알츠하이머병 이야기 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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