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림이 따뜻하고, 희망찬 내용이에요.우선 우리 아이가 펭귄을 좋아해서 샀는데, (배경이나 색감 때문에) 겨울에 읽어주기 좋은 책 같아요.내용이 단순하고 반복적이라 읽어주는 입장에선 좀 지겨운 감도 있지만...할 수 있다는 걸 알려주기엔 적합하겠죠글씨가 조금 더 컸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고, 세살짜리한테 읽어주는 거니까 문장도 좀 짧았으면 해요.
작고 연약한 아기 펭귄에게 미래를 향한 용기와 희망을!

바닷속으로 들어가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은 아기 펭귄! 하지만 아기 펭귄은 태어나서 한 번도 바다에서 헤엄쳐 본 적이 없어요. 넓고 깊은 바다에 들어가면 무척이나 차갑고 무서울 것 같았지요. 헤엄치는 것에 잔뜩 겁을 먹은 아기 펭귄이 맨 처음 만난 친구는 하늘을 나는 연습을 하는 아기 새였지요. 아기 새는 아기 펭귄 앞에서 멋지게 하늘을 날아올라 용기와 희망을 주어요. 그 다음은 물고기 잡는 연습을 하는 아기 물개와 높이 뛰기를 연습하는 아기 고래를 차례차례 만나 힘을 얻지요.

아기 펭귄은 친구들에게 용기를 얻어 드디어 두려움을 극복하고 깊고 푸른 바닷물 속으로 들어갔어요. 그리고 힘차게 발을 굴러 앞으로 앞으로 나아갔지요. 이제 아기 펭귄에게는 지금껏 경험해 보지 못했던 놀라운 세상이 펼쳐질 거랍니다. 아기 펭귄은 할 수 있어!는 맨 처음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 공포를 국복하고, 더 나은 곳을 향해 한 발 한 발 내딛도록 아이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책입니다. 세계적인 화가 드브라브카 코라노빅은 아기 펭귄의 모습 안에 작고 연약한 존재의 섬세하고 풍부한 감정을 고스란히 담아 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