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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온 선교사님의「천개의 심장」을 많은 부끄러움과 미안함으로 읽어 내려갔다.어쩌면 평범한 우리가 할 수 없는 위대한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어서 느낄 수 있는 마음 일수도 있지만,계속 책을 읽어 내려가면서 단순히 하나님의 위대한 일을 감당해서가 아니라 선교사님이 예수님을 얼마나 사랑하고 있는지에 대해서 새삼 느끼게 되면서 나의 부끄러움은 한층 심하게 나에게 몰려왔다.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한 곳이 바로 그곳이 아닐까?생각해본다.언제 어디서 누구에게 죽음을 당할 수 있는 위험천만한 곳에서 선교사님이 복음을 전할 수 있는 이유는 다른 것이 아니다.예수님을 죽도록 사랑했고 죽도록 사랑하는 예수님이 그 땅의 사람들 역시 죽도록 사랑하고 계시기 때문이다.육체적인 어려움과 고통이 다가올 때 그리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뒷걸음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을 때 선교사님의 귓가에 들려오는 그분의 음성 때문에 다시 일어난다.자신이 직면해 있는 고통과 어려움보다 그 땅의 고통 받고 불쌍히 죽어가는 자들을 위해 눈물 흘리고 있는 주님의 통곡 때문에 선교사님은 주저앉을 수 없다.심장을 찢는 듯한 고통을 느끼지만,선교사님이 그 땅을 포기할 수 없는 이유이다.우리는 좁은 길을 가기보다는 넓고 잘 닦여 있는 대로를 원한다.낮은 곳에 있기 보다는 되도록 높은 곳을 바라본다.다른 이들이 당하는 죽을듯한 고통보다 나의 시간과 나의 자유가 침해받는 것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우리는 교회에서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하지만,세상에선“내가 그리스도인이다”라고 당당하게 말도 못하는 부끄러운 그리스도인이 아닌가?좁은 길에서 그리고 이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죽을 듯한 고통을 당하는 자들은 나의 문제가 아니라고 의식적으로 외면하고 있지는 않은가?만약 이런 모습이 나의 모습이라면 우리의 믿음과 신앙을 다시한번 재점검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왜냐하면 예수님이 흘리시는 사랑의 눈물이 더 이상 나의 눈물이 되지 않는다면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선교사님의 순종일기를 읽으면서“나는 지금 그리스도인이가?”라는 질문을 스스로 던지게 되었다.예수님의 눈물이 예수님의 고통이 나에게 아무런 의미와 변화를 주지 못한다면“천개의 심장”을 읽어보기를 권한다. 26세에 순교한 루비 켄드릭 선교사님의 묘비명에“만일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조선에 바치겠습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26세의 나이에 순교를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어둠의 땅 조선에서 죽어가는 불쌍한 영혼들을 위해 예수님이 흘리신 눈물이 루비 켄드릭 선교사님의 눈물이 되었기 때문일 것이다.
최전방 선교사의 순종일기. 세상보다 광야를, 편안보다 평안을 선택한 사람의 이야기다. 오랜 전쟁의 땅, 현재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하다고 알려진 땅에서 마치 오늘이 마지막 날인 것처럼 목숨을 내걸고 살아가는 한 선교사의 체험적 증언이자 헌신의 고백록이다.
양화진 외국인 선교사 묘원에는 조선 땅에 와서 26세에 순교한 루비 켄드릭 선교사의 묘가 있고, 그 묘비명에 이런 고백이 있다. ‘만일 나에게 천 개의 생명이 있다면 그 모두를 조선에 바치겠습니다.’ 이 선교사의 고백도 그와 비슷하다. ‘만일 제게 천 개의 심장이 있어서 밤마다 그 심장을 터트려야 한다면, 그렇게 하겠습니다.’ 폭탄이 눈앞에서 터지는 일을 하루가 멀다 하고 목도해온 저자로선 비장한 고백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동료 선교사가 그런 식으로 죽임을 당한 이야기가 이 책에는 종종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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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Part 1 부르심에 응답하다
chapter 01 와주어서 고맙구나
chapter 02 나의 아버지
chapter 03 고통 중의 부르심
Part 2 신뢰의 삶을 배우다
chapter 04 삶과 삶이 만날 때
chapter 05 검은 대륙에 뿌려진 사랑
chapter 06 참된 주님의 사람들을 만나다
Part 3 최전방에 서다
chapter 07 제가 다시 오겠습니다
chapter 08 일하시는 하나님
chapter 09 나의 사랑, 나의 가족
chapter 10 끝나지 않은 전쟁
chapter 11 주님의 눈물
에필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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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울어진 세상
- 품격을 높이는 우리말
- 시나공 혼자서 끝내는 토익 750 완벽대비
-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 2017 Xistory 자이스토리 베스트기출 모의고사 사회문화
- 제리 카플란 인공지능의 미래
- 자유를 찾은 아이
- [대여] 단숨에 정리되는 그리스철학 이야기 : 고대 그리스철학 천년의 사유를 읽는다!
- 생물과 무생물 사이
- 만인보 22
- 하나와 영원히 2
- 수수께끼에 싸인 미술관
- The 39-story Treehouse (미국판)
- 1학년에는 즐깨감 측정
- 칼 로저스의 사람-중심 상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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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우돌리노 (하)
- 이세계는 스마트폰과 함께 6
- 오리진 Origins
- 지식의 고고학
- 절대마신 4-1 (개정판)
- IQ/EQ/CQ 스티커북 4 · 5세 세트
- 로마 제국 - 교유서가 첫단추시리즈 5
- 해방전후사의 인식 세트
- [고화질] 열혈강호 61
- 나도 저작권이 있어요!
- 바보처럼 착하게 서 있는 우리 집
- 나의 첫 인생 수업
- [대여] [세트] 꼭 읽어야 할 한국 대표 소설 51-60 (전10권)
- 빠순이는 무엇을 갈망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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